Pi2Day 행사에도 불구하고 Pi Network에 대한 관심은 2025년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비록 Pi Network의 가장 큰 연례 커뮤니티 행사인 Pi2Day가 다가오고 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웹 검색과 시장 활동을 기준으로 측정된 글로벌 참여도는 2025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6월 28일 행사 몇 주 전의 일입니다.

이는 아마도 Pi Core Team이 기대했던 방향은 아닐 것입니다. 주요 발표와 야심찬 계획에 대한 소문이 무성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은 점점 관심을 잃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요 행사 앞두고 줄어드는 대중의 관심

Pi2Day는 Pi Network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행사로, 전통적으로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을 부각시키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도 “대규모 마이그레이션”과 같은 네트워크 발전을 위한 주요 업데이트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Google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Pi Network”에 대한 전 세계 검색 관심도는 2025년 최저 수준인 점수 5를 기록했으며, 이는 파이코인의 폐쇄형 메인넷 출시 이전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하락은 일반 대중의 호기심이 줄고 있으며, 새로운 참여자를 유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래 활동도 이와 유사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공식 시장에서 파이코인을 나타내는 IOU 토큰의 일일 거래량은 지난 한 달 사이 약 97% 급감했으며, 5월 중순에는 20억 달러를 넘겼던 거래량이 6월 초 기준 5,600만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유동성 감소는 핵심 사용자층 외의 참여를 유지하는 데 프로젝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공식 확인 없는 소문만 무성

대중의 관심은 줄고 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Pi2Day를 둘러싼 추측이 여전히 활발합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낙관적인 전망을 담은 루머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예를 들어 CryptoLeakVN이 언급한 바이낸스 상장설과 Pi Queen의 테슬라 연동 아이디어 등은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바이낸스나 Pi Core Team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식 발표나 실질적인 업그레이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커뮤니티의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적 현실은 과열된 기대감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과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사용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과제

Pi Network에는 여전히 중요한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개발자 Dimas Nawawi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스마트 계약 등 주요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핵심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20만 개 이상의 노드가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로 메인넷에서 활성화된 노드는 그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Nawawi는 프로토콜이 현재의 19.6.1 버전에서 최소한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스마트 계약 배포가 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아직 달성되지 않은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러한 핵심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완전한 탈중앙화와 기능을 갖춘 메인넷이라는 목표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또한 “긴급 GCV(Global Conversion Value)” 도입을 요구하는 커뮤니티 주도의 캠페인 역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반 인프라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경고하며, 서두르기보다는 체계적이고 점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Pi2Day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Pi2Day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에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없이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Pi Network가 다시 모멘텀을 되찾으려면, Core Team이 현재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진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6월 28일 행사는 또 하나의 실망으로 끝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