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지표 속에 약세를 보이는 시바이누코인

Name: Cryptomus
Author: Crypto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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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코인 (SHIB)은 최근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가격은 하루 만에 3.5% 이상 하락했으나 거래량은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SHIB의 성장 지속 여부와 주요 투자자들의 신뢰 수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일부 기술적 신호는 긍정적이지만, 다른 지표들은 여전히 압박과 매수자들의 신중함을 반영합니다. 시바이누코인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 갇혀 있어 단기적인 향방이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기술적 신호는 불안정한 모멘텀을 시사

분석가들은 보통 상대강도지수(RSI)를 통해 모멘텀을 판단합니다. RSI는 가격 변동의 속도와 폭을 측정해 자산이 과매수인지 과매도인지를 보여줍니다. 시바이누코인의 경우 RSI가 약 37까지 올랐는데, 이전에는 30 이하의 과매도 구간 근처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매도세가 다소 줄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근 51의 RSI를 넘지 못한 점은 상승 모멘텀이 아직 약하다는 신호입니다. 이 임계값을 넘지 못했다는 것은 매수세가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이며, 시바이누코인이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할 만큼 힘을 얻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가격은 최근 $0.000012 부근의 주요 지지선을 하회했으며, 특히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형태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MACD 히스토그램 역시 이 약세 추세를 확인해 줍니다.

이처럼 상반된 신호들이 팽팽한 긴장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RSI가 중간 범위에 위치해 돌파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지만, 가격 움직임은 대체로 하락 삼각형 패턴 내에 갇혀 있습니다. 만약 $0.0000115 부근 지지선이 무너지면, 반등이 있기 전 추가 하락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과 고래 활동 감소의 차이

처음 보기에는 시바이누코인의 일일 거래량이 거의 44%나 급증한 것이 투자자 관심 재점화나 반전 신호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좀 더 복합적입니다. 거래량 급증은 보통 리테일 투자자, 즉 ‘약한 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며 급락이 동반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6월 17일 약 2억 1,100만 SHIB 토큰의 대규모 매도가 보고되었는데, 이는 가격 하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런 소매 매도는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만들지만, 매도가 마무리되면 단기 반등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한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활동은 6월 초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비록 소폭이지만, 이는 변동성 시기에 시장 안정과 지지를 제공하던 대형 보유자들의 신뢰가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해 중요합니다.

고래 지갑 수는 10,259개에서 10,231개로 일주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감소했습니다. 이런 꾸준한 감소는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하거나 추가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래가 물러나면 시장은 소규모 투자자만으로 지탱해야 하므로 변동성이 더 커지기 쉽습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주요 가격대

현재 $0.0000128과 $0.0000114 부근이 시바이누코인의 즉각적인 저항선과 지지선 역할을 합니다. 토큰이 $0.0000128 위로 힘을 내서 돌파한다면 약세 심리를 깨고 상승 랠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0.0000115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바이누코인은 더 큰 하락세로 접어들어 올해 초 가격대까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 EMA선이 장기 EMA선 아래에 위치한 것도 전형적인 약세 신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런 기술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차트 이상의 여러 요소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전체 시장 흐름, 투자자 심리, 외부 뉴스가 모멘텀을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시바이누코인의 경우, 커뮤니티 참여도와 생태계 관련 개발이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