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디파이 TVL 100억 달러 돌파, 6개월 만에 최고 기록

Name: Cryptomus
Author: Cryptomus

정보

암호화폐

암호화폐 뉴스

솔라나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달간 등락을 거듭한 후, 이 블록체인의 디파이(DeFi) 생태계는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총 가치 잠금(TVL)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솔라나의 시가총액과 토큰 가격이 전반적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주며, 네트워크에 대한 참여 증가와 신뢰 회복을 의미합니다.

솔라나 시장과 가격 회복

최근 암호화폐 강세장이 솔라나(SOL)에 뚜렷한 영향을 미쳐, 시가총액이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0억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SOL은 약 $198.59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07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토큰 가격 상승뿐 아니라 투자자 신뢰가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많은 암호화폐가 하락세인 가운데, 솔라나는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 기준 약 4%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24% 이상 오르며 활발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60% 이상 급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몰리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이는 솔라나가 모멘텀을 유지하며 네트워크 활동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디파이 TVL 증가와 DEX 거래량 확대

솔라나의 디파이 총 가치 잠금(TVL) 증가도 토큰 가격 상승뿐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전반에서 사용자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TVL은 솔라나 기반 플랫폼의 스마트 계약, 대출 풀, 금고에 예치된 토큰, 스테이블코인 등 자산 총액을 의미합니다. 현재 TVL은 약 104.5억 달러로, SOL이 고점을 기록했던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네트워크 보안을 지원하는 검증인에게 스테이킹된 SOL 토큰(유통량의 약 66%, 추정 가치 약 700억 달러)은 제외한 수치이며,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된 자금도 포함하지 않고 오직 탈중앙화된 자산만 반영합니다.

TVL 증가와 함께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들의 거래량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DEX 거래량은 225.8억 달러로 전주 185억 달러에서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은 개선되고 있으나, 1월 최고치인 980억 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레이디움(Raydium), 오르카(Orca), 메테오라(Meteora)가 각각 84억, 59억, 53억 달러로 거래량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과거 최고점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기관 매수 증가와 신뢰 신호

솔라나의 최근 상승 배경에는 기업들의 대규모 SOL 매수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디파이 개발사 DeFi Development Corp는 약 14만 1천 SOL(약 2,800만 달러)을 매수해 보유액을 약 100만 SOL(약 1억 9천만 달러)까지 늘렸습니다. 동시에 비트코인 채굴업체 BIT Mining은 SOL 보유 확대를 위해 3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집중 매수는 두 가지 목적을 갖습니다. 토큰 유통량을 제한해 희소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시장에 명확히 전달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보통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며, 솔라나의 장기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반영합니다. 기관 참여는 채택 촉진, 유동성 강화, 전반적인 안정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 패턴은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주변에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기업 및 투자 그룹의 광범위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솔라나에게는 향후 더 나은 인프라 구축과 혁신 가속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